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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ㅣ 러닝/마라톤 후기

2025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완주 후기

by 2/4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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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완주 후기
2025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완주 후기

 

감사하게도 지인을 통해 단체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출전하게 된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약간은 빈약해보이기도 했으나

좋은 취지로 열린 마라톤대회이기에 그러려니..

 

그래도 마스코트인가? 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또 사진을 찍어주는 진행요원이 있어서 좋았다.

 

생애 두번째 하프코스 출전이었는데

그래도 이전보다는 기록이 많이 단축되어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있었는데...

그것은 완주 후기와 함께 푸는 걸로.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여의나루역에서 물빛광장으로 걸어가는 길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는 여의도공원 물빛광장에서 진행됐다.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려서 화장실 가는데 줄이 줄이..

기다리는데 한 10~20분은 걸린 것 같다.

 

왜 집에서 나올 땐 안마려운데

꼭 도착할 때쯤 오줌이 마려울까 이건 진짜 의문..

 

다행히 그래도 좀 여유있게 물을 좀 빼고

물빛광장으로 걸어가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있더라.

한 10분 정도 걸어간 것 같다.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물빛광장 도착!

잔디밭 쪽에 부스가 쫙 깔려있고,

한강 쪽에 스타트라인이 깔려있었다.

 

단체부스로 찾아가서 다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데

하프코스 출발한다는 소리가 갑자기 들려가지고

겁내 당황해서 다다다 급하게 뛰어감..

(하프코스가 8시반 출발이었나?

시간 맞춰서 출발할 줄 알았는데

출발 시간 5분 전일 때 그냥 출발시키길래

깜짝 놀라서 뛰어갔다.)

 

일단 스타트부터 1차 당황.

그리고 중간에 신발끈 풀려서 2차 당황.

신발끈~~~!! 젠장!

 

이번에 러너스클럽 가서

신발끈 정리하는 법도 다시 배워왔는데

그것도 나중에 후기 풀겠음..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하프코스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하프코스

 

하프코스 반환점을 돌아가는 길.

 

와 한 10키로? 넘어갈 때쯤 발목이랑

발가락 앞쪽이 너무 아파서

이걸 진짜 어떻게 해야 되나

포기를 해야 되나 싶다가도

절대 걷지는 말자,

천천히라도 뛰자는 생각에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뛰었다.

 

한 18키로쯤 갔을 때였나

뭐라 그러지 배급처? 물 주는 ㅇㅇ그게 보여서

파스 좀 뿌릴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파스도 다 써서 없다 그러고 ㅠㅠㅜ

제엔장~~! 그냥 참고 이악물고 뛰었다고!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완주 메달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완주 메달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완주 메달

 

그렇게 완주를.. 했습니다...

이날 진짜 한 일주일 만인가..

오랜만에 뛴 거였는데

다행히 컨디션은 정읍 때보다 훨씬 좋았다.

 

메달은 하뜨모양이었슴니다잉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간식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간식

 

간식도 받아쓰요..

비타민음료랑 과일음료랑 초코파인가

그렇게 있었던 것 가틈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완주기록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완주기록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완주기록

 

그리고 사진찍을라고 줄서있다가

문자가 날라온 걸 확인했다.

 

2시간 안으로 들어오고 싶었지만..

아쉽지만 그래도 완주기록 나쁘지 않아..

잘했다 나 자신..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두 곳이 있었다.

 

한 곳은 마스코트 X, 그냥 사진만 찍을 수 있었던 곳이었고 (배경이 좀 달랐음)

한 곳은 마스코트랑 같이 찍을 수 있었다.

 

당연히 캐릭터랑 같이 사진찍으려고 줄서서

한 20분? 기다린 뒤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와중에 무대에서는 수상자 시상 중이었고.

트로피랑 상금을 주는데 상금은 전부 기부금으로 쓰이는 것 같았다.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

 

포즈를 되게 다양하게 취해주셔서

여러 포즈로 사진 냄겨주고,,

 

되게 프로패셔널하셨던 이분.

완주 축하한다고도 해주셨다.

귀여운 포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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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완주기록

 

문자 링크로 들어가서 완주기록증도 받았다.

 

진짜 나 발 너무 아팠는데

이렇게 기록을 남기니까 또 아픈게 삭 사라지고 그래..

 

근데 이 이후로 발목에 심각성을 느껴서

곧바로 러너스클럽 발분석 예약해서 다녀왔다.

 

이 상태로 풀코스는 진짜 무리일 것 같아서;

아마 신발이랑 발이 안맞아서 그런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를 알 수가 없으니 ㅠㅜ

 

예약이 진짜 개빡셌는데

일단 빈자리 알림받기 신청해놓고

빈자리 뜨면 재빨리 들어가서 신청해가지고

다행히 가까운 날짜로 다녀올 수 있었다.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

 

그리고 한 1주? 2주 뒤에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사진들이 올라와있어서 다운받았다.

 

정읍 때는 사진 하나도 못건졌는데!!

진짜 내 사진 왜 없는지 의문 ㅠ

이번엔 다행히 있어서 너무 좋았다.

 

확실히 눈에 띄는 옷이나 신발을 입어야지

사진 찾기가 좀 수월하긴 한듯.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
소아암환우돕기 제2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기념사진

 

이때 힘들어뒤질 지경이라

카메라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피니시라인에서는 거의 무조건 찍어주는 것 같다.

 

다음 마라톤 나갈 때 포즈 꼭.. 해야지..

 

이번 서울시민마라톤대회는

한강을 쭉 따라 달리는 거라

경사가 없어서 완주하기 쉬운 편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좀 루즈하고 지루한 느낌이긴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완주에 성공한 것 같아서 천만다행이었다.

 

정읍마라톤 때처럼 오르막 헬이었으면

나 진짜.. 포기했을 듯🥲 발목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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