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성비 생필품 잡화점으로 유명한 다이소 색연필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저도 생필품이 필요할 땐 바로 다이소로 먼저 달려가는 편이기에, 이번에 '컬러링북 색칠을 해야겠다' → '다이소에서 색연필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의 흐름으로 바로 다이소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문구 코너에서 자주 보기만 했지, 사지는 않았던 색연필 50색을 처음 구매해 봤습니다.
다이소 색연필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먼저, 다이소 색연필은 동네 다이소 문구 코너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층 짜리 작은 지점에서도 색연필은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것 같기에, 필요하다면 일단 동네 다이소부터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50색이라 크기도 커서 문구 코너에 가면 눈에 딱 띈답니다!
다이소의 연필 색연필로 유명한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색연필 50색 틴케이스.
품번은 1001675이고, 가격은 5,000원입니다.
색연필 50자루에 오천 원이라니, 역시 다이소 답게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흰색부터 노랑, 주홍, 분홍, 빨강, 초록, 청록, 파랑, 보라, 황토, 갈색, 회색, 검은색까지.
케이스 안에는 50개 색상의 색연필들이 그라데이션급으로 빼곡히 들어있습니다.
색상 호수나 명칭에 대해서는 따로 적혀있지 않고, 색연필에는 오직 made in china 글귀만 박혀있습니다.
컬러링북에 직접 사용해 본 결과, 대충 칠해보긴 했지만 미술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으로선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상당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미술 비전공자가 50가지 색상을 구별해서 다 사용할 일이 있을까..?
그래서 몇 가지 색만 쓰게 될 것 같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색이 50가지나 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꽤 넓고, 의도한 대로 완벽하게 색이 구현되진 않지만 취미로 색칠을 하기엔 이 정도면 나름 괜찮다 싶었습니다. 명암 조절도 괜찮게 되기도 하고.
다만, 조금 선명하게 색칠이 되기를 원한다면 다이소 색연필은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위 색칠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힘을 주고 선을 그어도 그렇게 진한 색상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드럽게 발리기보다는 다소 뻣뻣하게 발리는 편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다이소 색연필에 대한 제 생각은
장점 :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색상, 단단한 재질(바스러지지 않음)
단점 : 뻣뻣한 발림성, 색 표현의 한계, 사이즈가 커서 휴대하기 불편함
특히 사이즈가 큰 부분은 여기저기 가지고 다닐 수 없어서 좀 불편했습니다.
A4보다 더 큰 크기라 백팩이나 큰 토트백 정도가 아닌 이상은 가방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휴대를 해야 한다면 작은 케이스를 하나 더 마련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 외에는 가성비 갑! 취미로 여기저기 끄적이고 싶다면 이 정도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5,000원에 50색 색연필 사기 쉽지 않으니까요.
다이소 색연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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